통일 및 북한관련 뉴스(199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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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페이지 1999-05-24 /
출처(출판사)
분류 언론보도(내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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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제 목 : 베를린·방콕서 사라진 북한 두 외교관의 행방
지난 1월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 이권사무소에서 사라졌던 김경필 서기관 부부는 현재 미
국에서 미측 관계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서기관부부의 소재가 밝
혀진 것은 사건 발생 4개월여만이다. 김 서기관 부부는 지난 1월 13일 북한 이권사무소를
떠난 직후 미국으로 갔다고 21일 정통한 소식통이 확인했다. 사건발생 당시부터 김 서기관
부부는 미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곧 이어 제3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들
이 뒤따랐다. 또 북한에서는 망명이 아니라 납치된 것이라고 주장, 이들의 망명 진상과 행선
지는 줄곧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미국측이나 한국측에서는 현재까지 김 서기관 부부의 미
국망명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97년 8월 22일 카이로에서 잠적한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의 미국 망명이 4일만에 확인된 점이나,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사
건이 사건 당일 알려졌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김 서기관이 극도의 보안 속에서
신병처리된 데서 그가 `매우 가치있는 인적(人的)정보 소스'일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김씨가 실제로는 유럽 지역 북한 정보망을 관리하는 책임자였기 때문에 한.미 정보당국이
김씨 신병확보를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설도 설득력 있게 전해진다. 북한은 한
동안 김 서기관 부부가 납치됐다면서 보복위협까지 해 오다 최근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미국망명을 사실로 받아들인 게 아니냐는 추정을 불러일으키는 태도 변화이
다. 북한은 사건발생 직후인 1월 19일과 2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성명.진상공개장을 통
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의한 납치를 주장했다. 또 지난 2월 12일에는 베트남
주재 유니세프 대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김 서기관의 처남 김문덕씨까지 내세워 거듭 납
치를 주장했으며 이에 앞서 같은달 4일에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독일 이익대표부 김경
필 2등 서기관이 안기부에 의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안기
부는 김경필 부부의 제3국 망명사건에 대해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태국주재 북한대사관 전 과학기술참사관 홍순경씨 일가는 현재 태국정부의 보호를 받
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 일가는 지난 2월 17일 외교관 지위를 박탈당한 뒤 잠적했다
가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으나 극적으로 탈출했으며, 아들 원명군은 북한대사관에 억류
됐다가 태국과 북한 간 외교 협상을 통해 풀려났다. 일각에서는 홍씨 일가도 조만간 미국으
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 목 : 25일 訪北‘페리 보따리’뭘까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드디어 방북길에 오른다.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미
클린턴 대통령의 사실상 ‘특사자격’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의 분수
령이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페리 보고서’로 알려진
그의 대북 권고안이다.한미일 3국이 6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대북 포괄접근 구상’을 가
다듬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북한
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 및 수출 동결과 ▲남북 합의서 이행을 전제로 한미
일 3국이 상당한 ‘반대급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주요내용은 ▲정부차원의 농업·산업
기술 개발 ▲식량 및 중유 제공 ▲북-미 수교를 포함한 관계개선 및 외국인 대북투자 유
치 지원 등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북-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대북 장기 경협차관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협규모는 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까지 다양하게 거론된다. 한마디로 한
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담보로 북한의 체제유지와 경제회생을 약속하는‘빅딜안’인 셈이다.
북한의 수용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북한측도 대북권고안에 대해‘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흡수통일에 대한 두려움이 상존한 상황에서‘대외개방’이라는 체
제 전면변화를 감수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선뜻 페리의 손을 맞잡지는 않겠지만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협상에 응해 올 가능
성이 있다”며 “이 경우 일괄타결보다는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사안별 협의를 역제의할 공
산이 높다”고 전망했다. 페리조정관의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여부도 초
미의 관심사다.“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외교부의 일관된 답변이지만 관
례에 비춰 페리 방북 기간 중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 같다.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최고위층과의 연쇄 면담일정도 잡힌 상황이라 가감없는 북한측 입장을
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일만기자


동아일보

제 목 :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25∼28일 방북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對)북한 정책조정관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 고위
북한관리들과 만난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20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
날 상원 세출위원회 대외활동소위에서 “페리 조정관이 웬디 셔먼 대사(국무장관 자문관)를
비롯한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리
조정관이 “그곳(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 고위관리들의 견해를 직접탐색하고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조정관은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대북 정책권고안을 빌 클린턴 대
통령에게 제출하기 전 마지막 수순으로 평양을 방문, 북한정부 관리들에게 자신의 안을 설
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페리 조정관이 평양 방문을 전후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 양국 지도자들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페리 조정관은 평양으로 가
기 전 일본을 방문하고 한국은 평양에서 나온 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브라이트 장관
은 이밖에 북한의 금창리 지하 핵의혹시설에 대한 미전문가들의 조사가 이번 주 시작된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개발계획 동결에 관한 “기본합의를 준수하고 있는 한 미국의 지원이 필수
적”이라면서 행정부가 요청한 5천500만 달러의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원 예산을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초 올브라이트 장관은 워싱턴에서 홍순영(洪淳
瑛) 외교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페리 조정관의 방북문제 및 대북 포괄접근 구상의 향후 이
행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 회담에서 대북 포괄접근구상이 북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정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페리권고안이 북한을 붕괴시키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측에 전달
하도록 외교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 목 : 25일 訪北 페리조정관, 金대통령 친서 휴대여부 주목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25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미국 백악관
과 한국 외교통상부는 21일 새벽 페리조정관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의 보좌관
인 셔먼 대사 등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페리조정관은 방북
기간중 북한 고위인사를 만나 북한정세를 파악하고 제반 현안에 관한 북한측 견해를 청취할
예정이며 방북을 전후해 일본 도쿄(東京)와 서울에서 한미일 3국 고위정책협의회를 갖는다.
페리조정관은 방북에 앞서 24일과 25일 도쿄에서 한국의 임동원(林東源)대통령외교안보수석
비서관, 일본의 가토 료조(加藤良三)외무성종합정책국장 등과 3국 협의회를 열어 포괄적 접
근방안에 기초한 대북 권고안에 대해 최종 협의할 것이라고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
이 전했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3국협의회는 페리조정관이 북한측에 제시할 권
고안이 3국의 공동제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도쿄의 3국 협의회에서는
북한측 반응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조정관은 도쿄 협의회를 마친
뒤 바로 방북하며 방북을 마친 직후 한국에 들러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3국 협의회를 다시
갖는다.페리조정관이 북한 김정일(金正日)에게 보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휴대
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으나 정부 고위당국자는 “굳이 페리 조정관을 통해 친서를 보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워싱턴〓홍은택특파원〉

제 목 : 金대통령 『北―러 관계정상화 지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대북 포용정책에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러시아
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19일 청와대에서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단독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극동 연해주의 석유와 가스전 개발에 관한 대형사업에
남북한과 중국 몽골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 목 : 『95년 북한 6군단 쿠데타 실패』…美 극비문서 공개
북한에서 지난 95년 김정일(金正日)에 반대하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으며 96년에는 기근
때문에 3건의 식인행위가 저질러졌다는 등 충격적인 사실을 담은 미국의 극비문서가 공개됐
다. 워싱턴 타임스 기자 빌 거츠는 최근 펴낸 신간 `배반'에서 클린턴 행정부 시기의 최신
극비문서 23종 전부, 혹은 일부를 부록으로 실으면서 지난 95년 북한의 6군단내 병력이 쿠
데타를 기도했으나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 인용된 관련 문건은 서울에 주재중인 국무
부관리 래리 로빈슨이 지난해8월 타전한 전문으로 북한 지도자 김정일의 권력장악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전문은 이어 95년 북한 6군단 병력이 대규모 쿠데타를 기도했
다는 다양한 증거가 있다며 다소 어려움을 겪은 끝에 쿠데타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또 최
고 비밀정보를 뜻하는 `코드 워드'로 분류된 96년 미정보 보고는 북한정부가 기근때문에 자
행된 식인 행위 3건을 파악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에 대한 정보 등 거츠의 신간에 실린
각종 극비문서에 대해 미정부관리들은 20일 이들 문서가 진본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정보관
계자들은 최신 극비문서가 책으로 출간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미행정부
의 한 고위관리는 백악관은 이들 정보중 당혹스런 것은 없으나 정보원과 정보수집 방법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 수년간 이들 정보를 바탕
으로 기사를 써온 거츠의 정보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이와 관
련, 거츠는 자신의 책에서 현실적인 적, 혹은 가상의 적에 대한 클린턴정부의 유화정책에 분
노한 정보, 방위, 외무정책 관계자들이 극비문서를 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거츠의 저서 부록에 실린 극비문서중에는 클린턴이 지난 96년 3월 이집트 반(反)테러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는 국무부 보고
와 미 해군이 정보요원을 해안경비정에 탑승시켜 러시아선박에서 레이저무기를 수색했다는
97년 4월 국방부보고서 등도 있다.

제 목 : 韓美日 고위협의회 29일 개최…페리 방북성과 평가
한국과 미국 및 일본 3국은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에 앞서 24일 도쿄(東京)
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3국 공동의 대북 권고안을 최종 점검하는 데 이어 페리 조정관
의 방북후인 29일 서울에서 방북 결과를 분석 평가하기 위한 고위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
협의회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인 임동원(林東源) 청와대외 교안보수석과 미국의 페
리 조정관, 일본의 가토 료조(加藤良三) 외무성 총합정책국장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임 수
석은 오는 27일부터 예정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수행하지 않고 몽골방문
때 합류할 계획이다. 임 수석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페리 조정관을 통한 김
대통령의 친서전달 여부에 대해 친서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 수석은 다른 방
식의 김 대통령 의사전달 가능성에 대해 페리 조정관의 방북목적은 한미일 3국의 공동 대
북정책 일부를 설명, 북한의 견해를 듣고 북한 정세를 파악하는데 있으며 협상 목적이 아니
다라고 말해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페리 조정관의 김정일(金正日) 면담
문제와 관련, 아무 것도 결정된게 없다며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연합뉴
스]

제 목 : 현대 실무팀, 「풍악호 운항재개 협의」22일 방북
북한의 입항 거부로 운항이 중단된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의 운항재개 문제가 이번 주
말을 고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고중(金高中)현대아산부사장 등 현대측
실무협의팀 12명은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통해 북한을 방문, 북한측과 금강산관광사업
전반에 관해 협의하고 25일 돌아올 예정이다. 〈한기흥기자〉

제 목 : 『페리 김정일면담 가능성…클린턴 친서전달희망』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는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의 임무는 빌 클린
턴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하는 특사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94년 지미 카터 전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바 있으나 이것은 당시 북한 김
일성(金日成)주석의 초청에 따른 개인자격의 방북이어서 미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같이 밝힌 뒤 “페리조정관이 북한측에 김정일위
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북한측이 이에 대해 확답은 피했으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면
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부의 한 소식통은 “페리조정관이 김영남 최
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백남순 외무상, 김용순 아태평화위위원장 등을 면담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김정일위원장과의 면담여부는 페리조정관이 방북한 후에 결정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페리조정관의 이번 방북 목적은 대북현안에 대한 교섭을 위
한 것이 아니라 한미일 3국의 대북권고안에 대한 북한측의 견해를 듣고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있다”며 “북한측의 견해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페리보고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3국은 페리조정관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오는 29일 서울에서 고위정
책협의회를 열어 페리조정관의 방북결과에 대한 분석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뉴
욕타임스는 21일 “페리조정관이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일에게 개인적으로 전달하기
를 희망하고 있다”며 “북한 관리들은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뉴
욕타임스는 페리조정관이 북한측에 전달할 포괄적 협상안이 한국전쟁 휴전후 미국이 북한에
부과한 각종 제재를 점차적으로 해제하고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대가로 미사일개발과 수출
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윤영찬기자·워싱턴〓홍은택특파원〉

제 목 : [페리 美조정관 訪北안팎]한반도에 해빙무드 오나?
미국의 대북정책조정관인 윌리엄 페리 전국방장관이 25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키로 하
면서 한반도에 해빙무드가 조성될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페리 조정관은 지난해 8월 북한
의 대포동미사일 발사와 금창리 핵시설 의혹 등으로 북―미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미
의회의 요구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그 후 6개월 간 대북정책을 검토해온 페
리 조정관은 보고서 제출에 앞서 북한이 외교적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 여부를 최종 확
인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페리 조정관이 들고갈 제안에 대해 긍정
적으로 반응할 경우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평화정착의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94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로 한반도에서 긴장의 파고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김일성(金日成)북한주석과 담판하면서 순식간에 평화무드가 조성된
일이 있었음은 되돌아볼만한 대목이다.‘페리보고서’는 평화적 해결책을 담은 1부와 북한
이 이를 거부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저지해야 할지를 검
토하는 2부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이 외교적 노력에 협조할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한 북한과의 협상결과에 대해 미 의회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특히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 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이
나 공화당이 과반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미 의회는 대북 협상에 대해 회의적 분위기가 지배
적이다. 다만 상원에서는 대북 포용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공화당 의원들도 적지
않아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반면 미 행정부는 페리 조정관의 방북에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보좌관인 웬디 셔먼 대사를 수행토록 하고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토록 함으로써 이번 방북을 총력지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에 대해 이처럼 광
범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6·25전쟁 이후 대북 접근방법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제 목 : [페리 北인사 누구 만날까]김영남 백남순등 유력
미국 백악관이 21일 발표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일정에는 페리 조정관의
면담대상자가 구체적으로 명시돼있지 않다. 백악관측은 단지 ‘고위관리들’이라고만 표현
했다. 그러나 페리 조정관의 북한체류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긴 4일이나 된다는 것은 그가
여러 사람을 만날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페리 조정관은 우선 북한의 국가수반인 김영남(金
永南)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리 조정관이 미국을 대표한 공
식특사인데다 지미 카터 전대통령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한 미 행정부 인사 중
가장 고위급이라는 점 때문에 북한의 대외업무를 맡고 있는 김영남위원장이 페리 조정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백남순(白南淳)외무상과 김계관(金桂
寬)외무부상 등도 페리 조정관과 대화가 가능한 인사들로 꼽는다. 하지만 한미일 3국이 심
혈을 기울여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인물은 북한의 최고실권자인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김정일위원장을 만나야만 3국이 제안한 대북권고안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고 협상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94년 카터 전대통령이 북한에서 김일성
(金日成)주석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것도 최고통치권자와의 ‘직거래’가 대북포
괄협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케 한 사례다. 하지만 북한은 페리 조정관의 김정일위원
장 면담여부를 아직까지 확인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측이 그동안
방북인사들에게 단 한번도 사전에 김정일위원장과의 면담성사 여부를 확인해준 적이 없다는
점을 들며 기대를 거는 것 같다. 그러나 김정일위원장이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을
전격적으로 면담했던 방식대로 페리 조정관을 만날 것인지는 미지수다. 만일 김정일위원장
이 페리 조정관을 만난다면 그 시기는 27일이나 28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영남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이 페리 조정관으로부터 대북권고안의 윤곽을 먼저 듣고 김정일위원장에게
면담성사 여부를 건의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정일위원장이 페리 조정관을 만난다면
그 자체가 대북권고안에 대한 긍정적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고 나아가 향후 진행될 포괄협
상의 청신호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윤영찬기자〉


세계일보

제 목 : 남-북 불교도 공동발원문 채택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고산)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는 22일 불
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에 남북한 및 해외 불교도들이 봉독할 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남
북한 불교대표는 발원문에서 『남과 북이 국가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와 지난 몇년간 큰 재
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분단체제를 해소하는 것만 이 민족의 중흥과 번영을 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아직도 민족 분열의 오점을 털어버리지 못한 데 대해 부처님
전에 참회하며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공생과 화합의 정신에 따라 통일의 그날을 위해 정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발원문은 지난 3월2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남북불교 대표
실무회담의 합의에 따라 남측이 초안을 작성, 북측의 수정을 거쳐 확정됐다. 남북한 및 해외
불교도들은 22일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본-말사, 북한의 평양 용화사와 묘향산 보현사,
미국 LA 관음사, 일본 고려사, 호주 관음사 등의 사찰에서 열릴 봉축 법요식에서 동시에 봉
독하게 된다. <權五文기자>

제 목 : 북한 관료대상 국제법 교육프로그램 무산
북한 실무관리들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국제법 교
육프로그램이 북측 참가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아시아재단측에 약 15명의 참가의사를 밝힌 북한이 최근 이유없이 불참을 통보해 왔다』
고 말했다. 관계자는 『세계은행(IBRD)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중국인 강사를 파견, 북한
현지에서 북한 경제관료에게 실시하려던 교육프로그램도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
했다. 북한은 지난해 해외에서 열린 각종 유엔기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에 경제-기술분야
전문관료 1백10명을 파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한명도 참가시키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
金影植기자>


연합뉴스속보

제 목 : 전국 1만여 사찰.포교당 봉축 법요식 거행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 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2일 서울종로구 견
지동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1만여 사찰과 포교당에서는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거행한다.
오전 10시에 시작될 조계사의 봉축 법요식은 명종의식과 육법공양에 이어 서석재 정각회장
(국회의원 불자회장)과 박상규 연등회장(국민회의 불자회장)의 헌촉, 박철언 자민련 불자회
장과 함종한 한나라당 불자회장의 헌등, 고산 조계종 총무원장의 봉축사, 혜암 종정의 법어,
법등 중앙종회 의장의 남북공동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고산 총무원장은 미리
발표한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화신(化身)으로 오신 것은 모든 중생이 생사의 굴
레에서 벗어나 해탈하기를 기원하는 무차대비(無遮大悲)의 원력이었다면서 우리도 부처님
의 뜻을 따라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접고 공생과 화합의 세계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혜암 종정은 성불(成佛)의 진리는 만고에 변함이 없어서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행복이
며, 내 본심 밖에 부처가 따로 없는 것이니 일체중생이 다함께 자기들의 생일을 축하하도
다는 법어를 내렸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고산)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가 공동으로 채택한 `남북한 및 해외 불교도 공동발원문'은 아직도 민족분열의 오
점을 털어버리지 못한 데 대해 부처님 전에 참회하며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공생과 화합의
정신에 따라 통일의 그날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발원문은
조계사를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의 모든 사찰과 북한의 평양 용화사와 묘향산
보현사, 미국 LA 관음사, 일본 고려사, 호주 관음사 등에서 일제히 봉독된다. 조계사 봉축
법요식 실황은 KBS 1TV와 MBC TV, btn, BBS 등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이와 함
께 조계사는 오후 3시 대웅전 무대에서 있을 동국국악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조계사 주변 길을 따라 제등행렬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조계종의 나머지 본-말사와 태고
종, 천태종, 진각종 등의 소속 사찰과 포교당에서도 봉축 법요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마
련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는 이날 관불(灌佛:불상에 물을 뿌려 씻는 것)을 마친
불자에게 `서원(誓願)의 사탕'을 나눠줄 계획이다. 불자들은 사탕과 함께 서원대에 꽂힌 문
구 하나를 뽑아 간직한 뒤 1년 동안 이를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게 된다. 정토회(지도법사
법륜)는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정토법당에서 충남 예산 안골예배당의 이현주 목사를 초청해
`살아계신 그리스도, 살아계신 부처님'이란 주제 아래 강연회를 개최한다.

제 목 : <북한 사찰 석탄절 어떻게 맞이하나>
(서울=연합뉴스) 김상환기자 = 북한의 사찰은 석탄절 기념행사를 어떻게 치를까. 북한은
1946년 토지개혁을 통해 전국에 산재한 사찰 소유의 토지를 몰수하고 사찰을 폐쇄하는 등
불교 말살정책을 취해 왔다. 이 결과 70년 초까지 평양 사회과학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치사
전은 오늘 공화국 북반부에는 불교가 이미 없어졌다고 불교가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기술
했다. 북한은 말살한 불교를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남북공동성명 등을 계기로 부활, 일부
사찰을 복원하고 복원된 사찰에 스님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불교 부활정책으로 현
재 전국에 60여개의 사찰, 3백여명의 승려, 10만여명의 불교신자가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
다. 북한은 불교의 3대 기념일인 열반절(음력 2월8일), 석탄절(음력 4월8일), 성도절(음력
12월15일)을 맞아 매년 기념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념일날 법회는 `성불'
(깨우침)과 `제도'(중생을 고해에서 극락으로 이끔)라는 종교적 의식과는 거리가 먼 정치적
선전선동으로 점철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는 성도절을
맞아 불교도인들은 국가보안법과 안기부(현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 반통일적 제도와 기구
를 제거하는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가야 한다고 대남 정치공세를 벌였다. 이에 앞서 98년 5
월 석탄절을 맞아서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에게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김정일의 서한을 받들어 외세의 지배를 배격하고 반통일 세
력을 척결하는 통일투쟁을 벌여나가자고 선동했다. 북한에서 석탄절은 해탈과 중생구제라는
부처님의 숭고한 교리 전파보다 불교도들의 통일투쟁과 김정일 `말씀' 관철을 촉구하는 정
치선전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88년 5월 묘향산 보현사에서 처음으로 석탄절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중앙일보

제 목 : [통일연구] 북영화계, 김태진 집중 부각
북한이 김태진(金兌鎭. 예명 남궁운)을 민족영화의 효시로 평가받는 나운규 (羅雲圭)에 버
금가는 영화인으로 집중 부각시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예술잡지
'조선예술' 99년 2호 (문학예술종합출판사간) 는 '김태진과 그의 창작활동' 이라는 글에서
나운규가 해방전 민족예술영화예술에서 제일 처음으로 비판적 사실주의 작품을 창작한 영
화인이라면 김태진은 제일 처음으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작품을 창작한 영화인이었다 고
극찬했다. 김태진은 1903년 강원도 원산 출신으로 3.1운동때 투옥된 바 있으며 그후 극단 '
예림회' 를 조직해 연극활동을 하면서 나운규와 가까워졌고 한국의 첫 영화제작소인 '부산
조선키네마' 제1기 연구생으로 함께 공부했다. 그후 한국의 첫 영화감독인 윤백남 (尹白南)
이 설립한 '윤백남프로덕션' 이 1925년에 제작한 '심청전' (감독 李慶孫)에서 나운규는 주
인공 심봉사로, 김태진은 뱃사공 역할을 맡았다. 조선예술은 김태진은 해방전 민족영화사
에서 첫 비판적 사실주의 작품인 '아리랑' 에서 협조연출과 주역인 윤현구역 (주인공 영진
의 친구) 을 맡는 등 나운규 영화창작의 전과정에서 방조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고 지적했
다. 김태진은 1927년 '뿔빠진 황소' 를 감독.주연한 바 있다. 북한이 주목하는 부분은 김태
진의 작품성 보다는 카프 영화부에서의 활동 조선예술은 초기 '카프' 영화부는 윤기정,
김유영, 서광제, 김태진, 강호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며 이는 민족영화예술 발전에 불을
달아 놓은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이들은 특히 '민족영화예술이
나아갈 길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의거한 노선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고 전하
고 민족영화분야에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이 출현하게 되었으며 김태진은 바로 첫
창작가였다 고 주장했다. 영화평론가인 김종원 청주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는 김태진은
나운규의 영화제작기간 동안 그의 충실한 조력자에 불과했다 며 김태진의 작품은 나운규
와 같은 반열에 놓고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진다 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또 북한이
과거 나운규의 작품성을 재조명한 문예봉에게 불이익을 주는 한편 1948년 제작된 '내고향'
을 사회주의 계열의 첫 작품으로 삼아왔던 점에 비추어 볼 때 김태진의 부각은 사회주의 영
화예술의 뿌리를 1920년대로 올려 잡으려는 의도와 관련이 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김태
진은 해방 전후에 행방불명되어 월북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김교수는 덧붙였다. 김성
진 기자


한국일보

제 목 : [문익환목사] 회고 남북공동모임에 북 대표 8명 파견
내달 1일 중국 룽징(龍井)에서 열리는 문익환목사 남북공동회고모임에 참석할 북한 및 해
외 대표단은 각각 8명과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한 대표로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
연합 및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목사기념사업 관계자들과 문 목사 동생인 문동환 전 평민당
부총재, 아들 문호근 예술의 전당 예술감독 등 문 목사 가족을 포함한 14명이 참석할 예정
이다. 21일 전국연합에 따르면 북한과 해외 대표단은 각각 8명과 10명이고 남한대표단은 14
명으로 총 32명의 남·북·해외대표들이 참석해 문익환 목사생가 방문과 문목사 추모 및 남
북해외 동포들의 만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지난 3월 27일 홍
근수(洪根水) 전국연합 공동의장에게 문 목사 회고 남북 공동 모임 개최를 제의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홍 목사는 북한의제의에 따라 지난 3∼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예비회담에 참석하
기 위해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냈다 불허됐다. 그러나 전국연합과 통일맞이 늦봄 기념사업
은 가능한 합법적으로 룽징 행사에참석하기 위해 북한 민화협에 예비회담을 다시 제의하고
문 목사 가족을 포함한 대표단에 대한 정부의 북한주민 접촉 승인 재신청을 했다.

제 목 : [통일부] 내달 5일 탈북자 취업향상 훈련 시작
통일부는 탈북자의 직업 탐색 및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업 향상 훈련 프로그램을 오
는 6월 5일 처음으로 실시한다. 통일부는 21일 직업 적성 검사와 직무 수행 능력 평가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탈북자가 취업 직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5일부터 3박4일 일정
으로 북한이탈주민 취업 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인성개발
심리 프로그램 1박2일,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2박3일 일정으로 각각 진행된다. 또 훈련 프
로그램을 마친 탈북자가 직업을 구할 때까지 전화 또는 방문에 의한 상담 및 취업정보 정례
제공 등을 통해 탈북자 취업을 늘릴 방침이다. 통일부는 오는 7월 1일 개소식을 갖는 경기
도 안성 소재 탈북자 정착지원시설하나원에서도 취업 향상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할 예
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자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탈북자의 취업 적성에 대한과학
적 조사 및 심리학적인 분석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아 발견을 통한 직무수행능력
향상이 장기적으로는 탈북자의 사회 적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 목 : [북한] 관료 대상 베이징 국제법 교육프로그램 무산
북한 관료를 대상으로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실시하려던 아시아재단 후원 국제법
교육프로그램이 북측의 참가 거부로 무산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21일 지난 4월말 아시아재
단측에 관료 13∼15명의 참가의사를 밝혔던 북한이 최근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베이징
국제법 교육프로그램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은행(IBRD)과 유엔
개발계획(UNDP)이 중국인 강사를 파견, 북한 현지에서 북한 경제관료에게 실시하려던 교육
프로그램도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호주대학은 종자개량 등
농업협력을 위해 북한 농업과학원과 3년간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며 또 아시
아재단은 9월게 베이징에서 북한관리가 참가하는 국제법 교육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북한은 해외에서 열린 각종 유엔기구 교육 및 훈련 프로
그램에 경제 및 기술 분야 전문관료 110명을 파견했으나 올들어 자본주의 시장 학습을 위한
해외 교육프로그램에 한명도 참가시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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